장마철 비 오는 날에 집중적으로 청소하면 좋은 집안 공간 7곳을 소개합니다. 곰팡이 예방, 냄새 제거,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실용적인 정리 팁도 함께 안내합니다.
1. 신발장: 곰팡이와 냄새의 온상
장마철에는 젖은 신발, 습기 찬 우산으로 인해 신발장 내부에 곰팡이와 냄새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신문지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숯이나 제습제를 배치하여 수분을 흡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신발은 비닐백에서 꺼내 통풍되는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욕실 실리콘 틈: 곰팡이 집중 구역
욕실의 실리콘 틈은 습기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락스 희석액 또는 전용 곰팡이 제거제를 분사하고 수세미나 칫솔로 닦아줍니다. 사용 후에는 욕실 문을 열어 환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세탁기 고무패킹과 필터
세탁기 내부는 장마철에 냄새와 곰팡이의 근원이 되기 쉽습니다. 고무패킹 사이에 이물질이 끼어 있거나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곧바로 곰팡이로 이어집니다. 패킹은 주기적으로 닦고, 세탁조 클리너로 2주~4주 간격으로 통세척을 시행합니다.
4. 창틀과 베란다 유리
비 오는 날에는 창틀과 베란다 유리 외부에 물자국과 먼지가 함께 쌓이게 됩니다. 창틀 레일에는 진공청소기와 젖은 행주를 활용해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합니다. 유리는 유리세정제와 극세사 천을 이용해 닦고, 곰팡이 방지제를 뿌려주면 효과가 오래갑니다.
5. 옷장과 수납장 내부
옷장 안은 통풍이 제한되는 밀폐 공간으로, 제습제가 필수입니다. 비 오는 날에는 옷을 모두 꺼내 통풍시키고, 바닥에 깔린 방습 시트도 교체합니다. 옷 사이 간격을 넓히고, 방향제나 드라이시트를 함께 배치하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6. 냉장고 내부 정리
외출이 어려운 날에는 냉장고 정리에 시간을 투자하기 적절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정리하고, 선반과 밀폐용기 바닥을 닦아 위생 상태를 개선합니다. 베이킹소다를 넣은 작은 컵을 넣으면 탈취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7. 매트리스 및 침구 관리
장마철에는 침구류가 눅눅해지고 진드기나 냄새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불은 주기적으로 건조하고, 매트리스는 통풍이 되는 공간에서 공기순환을 시켜줍니다. 향균 커버나 방수패드를 사용하는 것도 위생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결론
비 오는 날은 집 밖 대신 집 안에 집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신발장, 욕실, 창틀, 옷장 등 평소에 놓치기 쉬운 공간을 청소하면 실내 공기와 위생 수준이 눈에 띄게 개선됩니다. 이번 장마철에는 집 안을 새롭게 정돈하고 리셋하는 날로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